지난주까지만 해도 날이 풀려 드디어 서평 도입부에 날이 따뜻해졌다고 쓸 수 있겠구나 싶었는데 주말이 끝나자마자 한파주의보라는 소식을 듣고 웃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절묘한 타이밍인가요 정말ㅋㅋㅋ 그래도 곳곳에 꽃들이 펑펑 피어나고 있으니까요. 목련과 벚꽃, 개나리를 보는 즐거움은 그대로입니다.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 저자 필립 짐바르도 출판 앤페이지 발매 2023.02.01. 이번에 읽은 책은 [필립 짐바르도 자서전]입니다. '필립 짐바르도' 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생각나시나요? 아마 대부분 '스탠퍼드 교도소 실험'을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그렇거든요. 심리학과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는 책이라면 꼭 담고 있는 그 실험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해당 실험 후의 모습도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에도 수많은 전설을 쌓아 올렸으니까요. 하지만 그전의 모습은 어땠을까, 어떤 배경에서 성장했을까를 알 기회는 없었습니다. 이번 자서전은 그 궁금증을 충족시킬 수 있는 회고록입니다